해안도로와 바로 접해 있어 드라이브로도 넓은 모래밭을 감상할 수 있는 흥환간이해수욕장은 구룡포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있는 해수욕장으로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한 편입니다. 아직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항 주변의 많은 해수욕객들이 즐겨 찾고있습니다.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 제일의 명당이라 하였고,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의 하나로 꼽았다고합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는 포항 지역의 특화된 스토리텔링 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장소의 역사성과 미학적 특성을 반영한 특별기획전,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시실 및 영상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위한 라운지 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 VR체험, 미디어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오랑세오녀를 만나볼 수 있는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입니다.
구룡포의 지리적 특성은, 구릉지가 많고 평지가 적으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한 기후로 15.8km의 긴 해안선에 둘러싸여 있고, 구룡포항은 수산업 중심지이자 어업전진기지로서 근해어업이 발달했고, 주로 오징어, 꽁치, 대게 등의 어획고가 많습니다. 구룡포항의 등대와 갈매기, 귀항하는 어선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겨울철 해돋이는 보기 드문 장관입니다.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는 트랙길이 333m, 계단 개수 717개 규모로 만들어졌고,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는 평일은 10시부터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10시부터 21시까지 개방하고, 강우나 강풍이 불 경우 출입이 통제되니 사전에 확인 후 방문하여야 합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인 가옥 거리''로 가옥 몇채만 남아 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가옥거리''로 조성한 곳입니다. 당시 요리점으로 사용되었던 ''후루사또야'' 일본가옥은 내부 형태 그대로 보존되어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다양한 차를 맛 볼수 있으며, 유카타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십년 동안 막혀 있던 동빈내항의 뱃길을 포항시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로를 복구하여 옛 물길을 되찾아,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를 잇는 1.3km 구간에 실개천 같은 운하가 생겼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시 한가운데 건설된 포항운하는 도심 재생과 생태 환경의 복원을 가져왔으며, 국내 최대 전통 시장인 죽도시장의 먹거리와 쇼핑, 동빈내항, 영일대 전망대, 송도해수욕장, 포스코 야경은 이어지는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포항의 중심지인 오거리에서 동쪽으로 500m 지점에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인 죽도어시장이 있고 수산물 위판장내에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저렴한 가격으로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으며, 인근 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내면 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만든 포항물회와 통통한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죽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